`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이 출범한다.  한국연극인부모협동조합 오민해 준비위원장은 10일 낮 12시 서울 동숭동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오 준비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가난한 연극인의 자녀로 태어나 교육적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연극인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단체를 결성키로 했다"고 알렸다. "연극인들에게는 자기 분야를 교육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녀들에게는 부모에 대한 자긍심과 예술교육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이 연극인부모협동조합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 서울연극센터가 대학로의 연극시장 규모 및 현황 파악을 위해 벌인 `2013 대학로 연극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로 대표 연극인은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30대 미혼 남자배우로 월 114만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극 관련 수입은 7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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