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 글로벌 청년봉사단 비욘드(Beyond) 7기가 지난 1월 베트남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는 대학생 봉사단과 포스코패밀리 운영스태프 등 1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희망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10채의 집을 건축하고 10가구의 홈파트너(입주가정)에게 희망을 전했다. 특히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에는 호찌민대와 달랏대에 재학 중인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Beyond-Vietnam 봉사단원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1월말부터  10일동안  비욘드 봉사단원들은 베트남 ‘붕따우’ 지역에서 집짓기 건축봉사와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집짓기 활동이 이루어진 곳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동남쪽으로 약 90㎞ 떨어진 바리어붕따우성으로, POSCO-Vietnam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바리어붕따우성의 25만 3645가구 중 3만 1750가구만이 영구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87% 이상의 주민은 임시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봉사단원들은 30℃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멘트 섞기, 미장하기, 벽체 쌓기, 벽돌 나르기 등 직접 홈파트너의 집을 한 단계씩 완성한 봉사단원들은 “전혀 다른 문화권의 나라에서 건축봉사 활동을 함으로써 함께 잘 사는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건축봉사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썼다. 붕따우시 노인요양 케어링 센터를 방문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의 중학교를 방문해 낡은 시설을 보수하는 봉사도 진행했다. 한편 단원들은 붕따우 내 떤탄현 지역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국에서 미리 연습해 간 꼭두각시춤, 소고춤, 패션쇼, 태극기 기수단, K-pop댄스 등의 문화공연을 펼쳐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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