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불분명한 경계를 지적재조사로 바로 잡기에 나섰다.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그 동안 지적불부합지로 인한 건축 인.허가 등에 따른 애로사항과 주민 재산권행사의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지난해부터 남천흥산지구(흥산리 494번지 일원, 449필지 30만9000㎡)를 토지소유자의 2/3 이상의 동의를 거쳐 경북도로부터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경산시는 올해 흥산2리 289번지 일원(163필지, 17만3000㎡)을 사업대상지구로 선정해 이달 중 주민설명회 개최 및 토지소유자의 2/3 이상 동의서를 받아 경북도로부터 사업지구지정을 신청하고 사업지구가 지정 고시되면 일필지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해 경계를 결정해 두 지구 모두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전 일제강점기에 손으로 만들어진 부정확한 종이 지적을 위성측량을 활용한 세계표준의 디지털지적으로 전면 전환 일명 `바른 땅(토지의 경계를 바르게 정돈한다는 의미)` 국책사업이다.서상기 경산시 지리정보과장은 "경계분쟁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유자들의 참여와 합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