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난해 창포리 오션월드에 설치한 벽화타일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오션월드 벽화타일은 지난해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션월드 인근에 기존 도로 옹벽을 활용해 3구간에 높이 1m, 총길이 258m로 설치했다. 벽화타일은 영덕군의 청정자연과 문화, 주요관광지, 주요특산물을 소재로 다채로운 색깔로 생동감 있게 표현돼 블루로드 탐방객 및 산림생태근린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인근의 아름다운 해안풍광과 어울려 영덕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도 낳고 있다. 특히 벽화타일을 이용해 화장실 입구 벽면에도 영덕블루로드 안내도를 만들어 오션월드가 위치한 블루로드 전체구간을 안내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공공디자인의 품격을 높였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인근에는 과메기의 원조인 청어과메기 생산지로 유명한 창포리 어촌마을이 위치해 덕장에서 말리는 청어과메기가 푸른 바다의 풍경과 어울어져 어촌마을의 정취를 더하며 신선한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또 창포리 마을과 이어진 대부리 마을의 담장에도 군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조성한 800m 가량의 아름다운 벽화길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군 대표관광지 영덕블루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조성해 영덕만의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관광명소 만들기에 주력해 ‘동해안 관광 1번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영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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