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문시장 화재 공포가 또다시 업습했다.2005년 끝자락 29일 오후 9시50분께 원인 모를 화마로 영남 최고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2지구 지하1층 지상 4층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이 불로  1266개의 점포가 잿더미로 변했고,  2000억 원대 이상의 피해를 냈다.2년후 2007년  추석연휴인 지난 9월 23일 오전 9시4분께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내의 한 점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점포 주인과 손님 등 4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대목을 보기 위해 물건을 쌓아 둔 점포 20 곳이 불길에 휩싸였다.7면의 세월이 흘러 잠잠했던 서문시장 인근에서 또 불길이 휩싸였다.11일 오전 10시39분께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인근 아진상가 북편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차 25대와 소방관 등 56명이 출동했다.불은 창고 내부 260㎡를 태워 소방서 추산 4000여 만원의 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인 10시55분께 꺼졌다.인명피해는 없었다.화재는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의 지하 창고에서 발생했다.창고 내부에 있던 가죽 가방, 장갑 등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서는 "서문시장지구 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시장 근처에 위치한 건물에서 불이 난 것"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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