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학교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조리 판매되고 있는 식품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과 유통 실태를 조사한다.기간은 2월부터 오는 4월(3개월간)까지 이다.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를 보호하고자 설정한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안의 구역이다.11일 연구원에 따르면 학교주변에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색소사용 등 저가의 식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어 식품안전에 대한 판단능력이 적은 어린이들이 식생활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간 연구원은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경산 지역의 학교주변 마트나 분식집에서 캔디류, 음료류, 과자류, 튀김류 등 180건을 대상으로 중금속(납, 카드뮴), 인공감미료, 타르색소, 산가 등 유해물질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조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식품위생공무원과 재조사를 실시하고 식품위생법에 의해 회수 및 행정처분을 의뢰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김성환 연구부장은 "식품 조리 판매업소의 환경이 개선돼 학교 주변이 식품안전지대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식품 위생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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