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11일 문경새재에서 제3차 아리랑 세계화 포럼(회장 이곤)을 개최하고 올 10월 문경시를 `아리랑 도시`로 선포키로 했다. 이날 포럼은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 쓰기, 아리랑 체험관 운영, 아리랑 열두고개 넘기 체험 프로그램, 아리랑 무형문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아리랑 고갯길인 문경새재의 지역적 특징과 장점을 개발하고 한국 아리랑을 넘어 세계 아리랑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아리랑 허브도시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어 아리랑 노랫말 배경이 된 문경새재 고갯길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안휘준 국외소재 문화재 재단 이사장, 임돈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분과 위원장, 방송인 최불암, 남궁진 전 문화체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리랑 세계화포럼을 결성했다. 12월에는 1차 포럼 결과를 토대로 유네스코 등재 이후 우리나라와 문경시에서 개최한 아리랑 관련 모든 사업을 평가하는 등 향후 구체적인 아리랑 사업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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