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6일~13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4 제10회 세계합창 심포지엄`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위원회가 1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발족했다.  이번 합창 심포지엄은 세계합창총연맹(IFCM)과 세계합창 심포지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합창총연합회, 국립극장 진흥재단이 주관한다. 19개국 25개 합창단의 70여회 공연과 국내외 합창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70여회 워크숍, 악보 박람회 등으로 구성된다. UNESCO 산하 문화학술기구인 세계합창총연맹이 3년마다 개최하는 합창 축제다. 1987년 오스트리아에서 제1회 심포지엄 개최 이후 미국, 일본 등 9개국에서 열렸다. 조직위원장으로는 세계합창총연맹 이사인 도영심 UNWTO STEP재단 이사장이 선임됐다. 조직위원으로는 정승일 세일이엔에스 회장, 민남규 자강산업회장, 노재현 중앙북스 대표이사, 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실장, 나영수 한양대 명예교수, 이용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탁계석 음악평론가,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이상길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 안호상 국립극장장 등이 위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제1차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세계 합창계의 교류와 화합뿐만 아니라, 한국 합창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한국을 세계 문화예술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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