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산업육성실무위원회를 개최해 2014년도 FTA기금 과수 고품질생산 시설현대화사업 대상자를 확정, 지난 11일 2차례 확정대상자에 대한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55억원에 대해 신청을 받은 결과 1,057명이 신청, 과수산업육성 실무위원회(1.28일, 심의회개최)에서는 1,057명의 사업신청자 중 755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나머지 농업경영체 미등록, 타작물재배 및 조성시기 부적합 등 302여명을 제외, 755명에 대해 올해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FTA기금 과수 고품질생산 시설현대화사업은 지난해까지 과수(포도, 자두, 사과) 3품목에 대해 지원해 오다 올해부터 배, 복숭아 품목이 추가됐다. 이에 비가림시설(일반형,간이형), 다겹보온커튼, 자두비가림하우스, 사과 조수류퇴치기, 지주시설(배,복숭아), 수동스프링쿨러, 집수정, 과실종합생산체계(IFP) 등 총 29개 시설사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 김천과수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지금까지 시에서는 2004년부터 10년간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514여억원을 투자해 과수 농가의 경쟁력제고에 이바지했다. 박보생 시장은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동해ㆍ냉해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농업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여건에 맞는 신재배기술 보급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적극 발굴해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최고의 상품을 농업인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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