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구미시는 오는 14일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금오산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금오대제를 시작으로 민속놀이대회 및 달집태우기 순으로 풍성한 민속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오전 11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거행되는 금오대제는 초헌관에 남유진 구미시장, 아헌관에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박은호 구미 문화원장이 맡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낙동강 체육공원에서는 27개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민속놀이대회를 가질 계획이다.이번 민속문화축제는 지역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신밟기, 소원문쓰기, 토정비결 보기,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민속문화놀이 체험과 오곡밥, 약밥, 식혜, 부럼, 귀밝이술 등 대보름 음식 나눠먹기를 통해 참여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사라져 가는 우리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지난해의 액운을 떨쳐버리고 새희망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달집은 너비 10m, 높이 13m인데 타오르는 달집을 중심으로 참여시민들은 저마다의 갖가지 소원을 빌며 다같이 참여하는 강강술래와 불꽃놀이를 끝으로 행사를 마친다. 한편 선산읍, 도개면, 해평면, 선주원남동, 상모사곡동 등 읍면동에서도 대보름맞이 윷놀이, 지신밟기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개최된다.                                                     ▣칠곡군칠곡군 석적읍 발전협의회(회장 이길수)는 음력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제2회 정월 대보름 맞이 석적읍민 달맞이 축제를 오는 14일 석적읍 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이번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석적읍의 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FTA와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 등 시름에 겨운 농민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전통농경문화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백선기 칠곡군수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석적농악단의 농악 지신밟기와 신년 달맞이 고유제, 참석한 주민들이 각자의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새끼줄에 부착해 한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대보름 달맞이 축제 점화식과 초청가수인 단비와 금잔디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진행이 되며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을 하게된다.신년 달맞이 고유제는 초헌관으로 백선기 칠곡군수 등 3명의 제관이 고유의식에 따라 진행되며 석적읍민의 안녕과 칠곡군 농업의 풍년을 기원하게 된다.한편, 석적읍의 인구는 ‘2014. 1월말 현재 3만2,035명으로 매월 100명 내외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2006년 10월 1일 면에서 읍으로 승격했다.김기환 기자 /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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