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찰서(서장 박주진)는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봉화군 소천면 분천5리 마을을 찾아 시름에 잠긴 마을 주민들을 위로해 주고, 곳곳의 막힌 마을 도로를 뚫어 주었다. 봉화군과 울진군 경계지역에 거주하시는 이우분(여 83), 박일성(여 83) 두 독거노인 집을 방문하여 무너져 가는 지붕위와 마당에 쌓인 눈을 치워 어른들이 거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였으며, 마을이장 이영재(여 52)는 봉화군과 울진군을 연결하는 마을 다리 위에 쌓인 눈을 치워달라고 요청, 두 개 군의 길을 터 주었다.이날, 봉화경찰서 직원 및 소천면사무소 직원, 농협 직원들도 소식을 듣고 동참해 주어, 더욱더 뜻 깊은 제설 작업이다.박일성 할머니는 봉화경찰서장 및 직원들의 지원에 “나는 죽어도 괜찮은데, 우리 아들이 길이 막혀 오지 못할까봐 걱정이다”는 말로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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