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2월22일)행사에 대응해 경북도가 독도 관련 다양한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가진다. 도는 먼저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논리적 대응으로 학술행사를 가진다. 특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도 특별 강연회와 전시회도 가져 독도의 현황과 역사적 진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19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국방대 김병렬 교수를 초청, 도민을 대상으로 `독도문제와 한일관계`라는 특별 강연회를 가진다. 21일에는 도 독도사료연구회 주관으로, 조선 숙종조에 두 차례나 일본에 가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주장한 안용복의 활동을 사료로 살피는 `안용복 활동의 재조명`학술세미나를 연다. 시마네현에서 22일 공개할 `죽도문제 100문 100답`에 대한 반박과 우리의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 자료집을 3월 중에 발간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영남대 독도연구소 주최로 법학도서관에서 독도 전문가와 교육관계자가 참여해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독도 기술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우리 독도교육의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한 학술대회도 열린다. 17일부터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는 `시마네현 고시 제40호에서 다케시마의 날까지`라는 주제로 일본의 독도 침탈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는 `독도의 자연전-식물과 종자`전시회가 지난 13일부터 열리고 있다. 독도의 자연을 간접 체험하고 독도의 생물 주권을 널리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사이버공간에서도 독도 영토주권을 강화한다. 17~28일까지 독도지킴이로서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독도와 톡톡(talk, talk)`이란 독도 응원 메시지 남기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독도와 톡톡이벤트는 사이버독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독도 응원 메시지를 100자 이내로 등록하면 된다. 경북도 신은숙 독도정책과장은 "독도와 톡톡 이벤트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당하는 독도의 입장에서, 국민들에게 하고 싶거나 듣고 싶은 메시지는 뭘까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구상하게 되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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