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토지보상률이 99.1%, 전체 공정률은 55%를 보이는 등 올 연말 입주를 목표로 도청 신도시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10.97㎢에 지난 2010년부터 추진중인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사업 중 1단계 사업인 기반조성 공사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현재 1단계 조성공사의 전체 공정률은 55%로 지금처럼 진행될 경우 올 연말 신청사 및 도 유관기관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풍천면 도양리 일원에 사업비 531억원을 투입, 2015년 5월까지 조성할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는 현재 28%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용상정수장 개량 및 송수관로 공사는 공정률 48%를 기록중이다.이 사업은 안동 용상 제1정수장에서 도청신도시 신설 배수지간 관로공사 34㎞에 697억원 투자해 2015년 4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보상추진도 원활하게 진행돼 총 보상액 3250억원 가운데 3221억원이 지급 완료돼 보상률 99.1%를 보였다. 이주자는 전체 468세대 중 449세대, 1단계 사업구역 이주자는 전체 352세대가 이주를 완료했다.사업지구내 송전 철탑 17기는 전력선 7.6㎞를 지중화했다.일반 아파트 1305세대 분양을 완료하고 공무원 임대아파트 496세대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중이다. 경북도 교육청과 협의해 1단계 사업지구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5개 학교의 조기 착공을 위해 관할교육청에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사업시행 절차를 밟고 있다.도청신도시 1단계 분양대상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16필지, 단독주택용지 411필지, 공공청사 4필지, 업무시설 119필지 등 총 713필지, 면적은 232만3541㎡이다.이 가운데 현재까지 공공청사 3필지, 공동주택 4필지, 단독주택 387필지, 업무시설 9필지, 유치원용지 1필지 등 총 404필지(2029억원), 면적 대비 26%를 분양완료했다.올해 1분기에 근린시설용지 36필지와 공동주택 6필지, 2분기에 업무시설 36필지 등 상반기 중에 총 79필지, 35만8190㎡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수변공간과 공원 녹지를 연계해 신도시 내 전체구역을 순환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42㎞를 구축할 방침이다. 문수지맥 주능선과 수림이 양호한 생태 2등급지 원형지(30.6%)도 존치시켜 그린블루 네트워크를 구현한다.석태용 경북도개발공사 신도시건설본부장은 "도청이전 신도시 1단계 기반조성 공사가 신청사 이전시기인 올해 말까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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