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최영자가 소리와 관현악이 어우러진 경기민요 음반 `관현악과 함께하는 경기소리`(신나라 뮤직)를 발표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된 경기민요는 남·서도 민요와 함께 오랫동안 민중과 고락을 함께해온 노래다.  새 음반에는 경기소리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금강산 타령` `노랫가락` `청춘가` `궁초대기` `뱃노래` 등 모두 14곡이 수록됐다. 소박한 경기민요를 33인이 함께한 국악 관현악 반주를 통해 감칠맛 나는 소리로 재탄생시켰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최영자는 명창 이은주, 이춘희를 사사했다. 김혜란에게서 서울 굿놀이를 배웠다. 최영자는 "소리꾼으로 사는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있다. 무대에 오르면 살아 있음을 느끼고 소리를 타면 굿판처럼 신명이 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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