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봉건)는 19일 오전 11시 대학교 체육관(충남 부여군 규암면)에서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고 128명의 문화재 전문인력을 배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졸업생 중 우수졸업생 8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명, 문화유적학과 강승호), 문화재청장상(1명, 전통조경학과 하태일), 총장상(2명, 문화재관리학과 정하영, 보존과학과 한예빈),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상(1명, 전통건축학과 황수경), 문화유산 국민신탁이사장상(1명, 전통미술공예학과 박혜영), 학교발전기금이사장상(1명, 전통조경학과 이창룡), 기성회장상(1명, 전통미술공예학과 최다영)이 수여된다. 졸업생들은 조선시대 상류층과 덕망 있는 유학자들이 입었던 심의(深衣)를 현대 감각에 맞게 디자인한 학사 가운을 입고 수여식에 참석하는 등 졸업행사에서도 우리 전통의 혼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동안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최근 3년간 문화재수리기술자 전체 합격자의 약 17%가 본교 재학생 출신일 정도로, 신설대학으로서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문화재 전문인력 양성의 터전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2011년 7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이 제정되고 2012년 7월 `대학교`로 승격,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품격을 한 단계 올렸다.  아울러 2013학년도에는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인 문화유산융합대학원을 개설하고 석사학위과정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의 전문화·다양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또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중국·일본·러시아·영국 등 세계 여러 국가의 문화재 관련 대학들과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류협정을 통해 21세기 세계적인 문화중심대학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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