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활약한 기타리스트 박규희(29)가 20일 오후 8시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2014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4-박규희 기타`를 펼친다.  금호문화재단이 초청한 공연으로 국내 첫 공식 데뷔 리사이틀이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라지 카오리(36)를 뛰어넘는 여성 기타리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천에서 태어나 3세부터 기타를 시작해 예원학교, 도쿄음대를 거쳤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한국인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44)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 전통 레이블 데논의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가 됐다. 지금까지 총 5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현지의 권위있는 음악전문 `레코드예술`의 특선반으로 꼽힐만큼 완성도를 인정받아왔다.  벨기에 프렝탕 기타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처음이자 여성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알함브라 국제기타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의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밖에 독일 하인스베르크 국제기타콩쿠르 1위, 리히텐슈타인 국제기타콩쿠르 1위, 이탈리아 바리오스 국제기타콩쿠르 1위, 스페인 루이스밀란 국제기타콩쿠르 정상에 올랐다.  2012년에는 카네기홀(와일홀)에서 다다리오 음악재단 초청으로 리사이틀 무대를 열었다.  한국 데뷔를 기념, 스페인 기타음악의 명곡을 담은 음반 `스페인 여행`과 남미 기타음악의 명곡을 담 `최후의 트레몰로` 음반을 국내 동시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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