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총사업비 387억원을 들여 강구항에 재해예방과 해양관광 및 문화·휴게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강구항 친환경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연안매립작업을 마무리 한다.강구항은 1936년 개항이래 동해안을 대표하는 어업전진기지는 물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강구항 친환경연안정비사업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파호안 687m를 설치완료했고 공유수면 7만4000㎡중 4만㎡의 매립을 완료했다.올해 상반기에는 남은 3만4000㎡ 매립을 마무리하고 배수관 사업을 완료해 친수공원시설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이 사업에 드는 매립토는 영덕군에서 군비 1억원을 투자해 오십천의 하천기능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오십천 하도준설사업`과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강구항 준설사업과 연계해 준설토 13만㎥를 성토재로 사용하고 있다. 약 4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해 하천·항만 준설과 함께 매립을 추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군은 강구항 친환경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고속도로, 철도건설 등의 SOC사업 및 강구항신규개발사업과 연계한 종합 시너지 효과로 해양관광 및 세계적인 미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에는 강구항 국민여가 휴양시설 조성사업으로 100억을 투자해 영덕대게전시관, 대게축제 등 야외공연축제장, 테마공원 등을 설치해 영덕대게의 명성을 알리며 지역특색을 살린 전국적인 명소로 조성한다. 매립터는 향후 대게축제장 및 친수공원으로 탈바꿈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문화 및 휴게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영덕군은 “사업의 본격 추진에 따라 매립토 운반에 따른 주민불편사항이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이나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며 빠른 사업 추진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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