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초군농악보존회(대표 박백수)가 주관한 제15회 순흥초군청 민속행사가 최근 선비촌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지역주민과 관광객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죽계루 앞 무대에서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지신밟기, 액풀이 등 행사에 이어 선비촌 주차장에서 성하·성북 줄다리기 행사가 열렸다.주요행사 중 하나인 성하·성북 줄다리기에는 영주시 의용소방대원 300여명, 영주대대원 50여명, 지역주민과 관광객 150여명 등 50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영주 적십자봉사회, 순흥 적십자봉사회 그리고 순흥면 발전협의회에서도 민속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발벗고 나섰다.오후에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달집태우기를 통해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였으며 이루고자 하는 바를 소원지에 담아 달집이 타는 모습을 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순흥초군농악보존회 박백수대표는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순조로이 잘 마쳤고 앞으로 무형문화재로도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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