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는 항공편을 이용해 울릉도와 흑산도를 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교통서비스 만족도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잦은 선박결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흑산도(결항률 11.6%), 울릉도(결항률 20.1%) 주민에게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5~2016년 실시설계, 2016년 하반기 착공 등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개항은 흑산도 2019년, 울릉도 2020년이다.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수요 응답형(사전 예약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혈액·생물 등의 고속버스 소화물 운송을 올해 내로 허용할 계획이다.   장애인콜택시 보급(281대)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연 400만건 이상의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상버스 보급률도 19%(862대)까지 확대한다.  인천공항 이용 교통약자 및 사회적 기여자에게 출입국 시간이 40% 단축(성수기 16분→11분)되는 간편 출입국 서비스를 오는 7월 제공한다. 인터넷 예매 및 왕복발권이 가능한 시외버스 통합전산망을 올해 말까지 구축하고, 주요 시외버스 터미널 시설기준 개선한다.   휴대전화 등 휴대용 전자기기의 항공기 내 자유로운 사용을 다음 달부터 허용한다. 국제선 여객기 탑승구 앞 액체류 추가검색 폐지 대상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계 항공사 피해자 구제를 위해 국내에 민원창구 설치를 의무화하고, 정기적인 항공서비스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체크인 승객(연 300만명) 탑승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내로 e-탑승권 소지 승객의 종이 탑승권 교환절차 생략을 추진한다.   도로서비스 제고를 위해 최소운영수입보전(MRG) 축소한다. 합리적 통행료 책정을 위해 서수원~평택 등 2~3개 민자사업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내로 관계부처와 협의완료할 계획이다.  재정~민자 고속도로에 각각 설치돼 있는 요금소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2017년까지 불필요한 중간 정차구간을 줄일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기름값을 리터당 최대 30원 인하하고, 휴게소 자율식당 가격인하 유도 등을 추진한다.   철도 이용객의 편리한 환승을 위해 철도광장 등 개선을 개선한다. 열차 내 여객 보호를 위해 강북권 성폭력 수사팀 및 광주 철도범죄수사센터 등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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