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지원청은 지난주말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초?중학교 신입학생 및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학(진학)전 예비과정을 운영했다.  다문화 가정 취학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 취학(진학)전 아동의 학교생활 안내를 통해 학교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취학전 예비과정은 1학년 담임 경력이 많은 신영란(원황초, 교감) 교감선생님이 맡아서 자녀의 학교 생활에 따른 준비물, 학교 생활 안내, 자녀의 올바른 성장 도와주기,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활용하기 등을 안내했다.  중학교 취학전 예비과정은 손경희(영덕중 교사) 교무부장이 담당, 중학교 학사일정 소개, 학교생활 안내, 원만한 교우관계, 학교 폭력 예방하기 등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다문화 가정 학생 취학전 예비과정 도움자료인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 자료를 배포하였으며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 입장에서 자녀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등 8개 국어로 번역해 쉽게 풀어놓은 리플렛을 배포하여 한국어에 능숙하지 못한 부모님의 이해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는 필통, 색종이, 연습장, 공책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선물하였고, 중학교 입학생들에게는 실내화, 필통, 연습장, 단어장 등을 준비해서 입학 축하 선물을 전했다.   이장춘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다양한 문화적인 배경과 생활방식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어 다문화 가정이 생활하는데 포용적인 환경 조성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며 학부모님들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살려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오가사하라 이이꼬(일본) 씨는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며 학교 생활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희망을 주는 어울림교육의 역할과 함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이 향상 될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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