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0일 오전 교내 기린체육관에서 기우항 학교법인 제한학원 이사장, 변창훈 총장, 정태일 명예총장(한국 OSG ㈜대표이사), 노기원 총동창회장(㈜태왕 대표이사)을 비롯해 졸업생 가족 등 내외귀빈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올해로 29회째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999명, 석사 92명, 박사 44명 등 1135명에 대한 학위수여가 거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홍설희씨(자산운용학과)가 이사장상을, 김민정씨(의료경영학과)가 최우수상, 나온씨(노인복지학과)가 총장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이어 각 부문별로 학군단 공로상, 체육상, 경북도지사상, 총동창회장상, 최경환 국회의원상 등이 수여됐다. 기우항 재단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항구의 배는 안전하지만 정박하는 것이 배의 목적이 아니다"며 "참된 지성인으로서 자기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고난의 파도를 넘어 신천지를 개척하는 도전정신으로 대양을 헤처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창훈 총장은 식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정세의 흐름은 교정을 나서는 순간 졸업생 여러분에게 시련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다 줄것이므로, 졸업생 여러분은 대학에서 갈고 닦은 품성과 지혜와 용기로 전문지식을 활용해 창조적 도전정신으로 무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현재 38개 학부(과) 14개전공 9161명의 재적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사 2만1917명, 석사 1700명, 박사 647명, 명예박사 32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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