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올해 첫 번째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26일 오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와 일반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은 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가문화융성정책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시행에 발맞춰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이번 ‘2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출연해 바이올린과 비올라 2중주(양정민, 노철우), 클라리넷 독주(현정만), 색소폰 독주(이재호) 등 감각적인 여러 곡으로 시민과 만나며 그 외에도 플루트 연주자 김고은이 샤를 비도르의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쥴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을 협연하게 된다. 김고은은 영남대학교 관현악과 및 미국 뉴욕대학교 Steinhardt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일본 국제음악페스티벌 콩쿨 1등과 미국 Core d’alene Symphony Young Artist 콩쿨 입상 등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연주자이다.이와 더불어 공연이 개최되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가 공연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 차와 다식 봉사를 무료로 진행해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를 만들 예정이다.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시행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품격 있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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