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전국 시·군 가운데 경북도 울릉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156개 시·군 중 울릉군의 고용률은 79.3%이다.취업자 중 청년층의 비중은 구미시가 18.5%로 가장 높았고, 고령층 취업비중은 의성 63.5%, 군위61.7%로 전국 최고를 자랑했다.이 사실은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확인됐다.조사에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도의 77개 시 지역의 고용률은 58.1%로 79개 군 지역의 고용률65.9%보다 7.8%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실업률도 시 지역이 2.6%로 군 지역(1.0%) 보다 1.6%포인트 높았다. 7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道)의 시 지역(77개) 취업자 수는 1137만3000명이다.군 지역(79개) 취업자 수는 215만5000명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고용률은 60.5%였다.통계청은 “군 지역은 시 지역에 비해 농촌의 특성이 강해 농림어업종사자가 많고 여성 및 고령층 취업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공미숙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울릉군의 경우 농업과 어업을 같이 하는 곳이어서 고용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취업자의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도시지역이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농촌지역은 낮았다. 김기환 기자 / 이창재 기자 / 정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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