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계절 3월의 첫날이 바로 삼일절이다. 노는 날이 많아서인지 4대 국경일을 모르고 지내는 요즘 사람들 결코 잊어서는 안될 기념일이다.삼일절 기념행사가 도내곳곳에서 열린다.▣경주보훈지청경주보훈지청은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제95주년 삼일절을 맞아 3·1운동관련 대한민국장을 받으신 세 분의 독립운동가를 알아보는 퀴즈를 통하여 1919년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전국에서 일어난 3·1운동 정신을 상기하고 일상생활에서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독립운동가 초성 퀴즈 SNS이벤트’를 하고 있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경주보훈지청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hkyungju)에 정답을 메시지로 보내면 된다.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이마트 포항이동점 협찬)을 송부한다.이벤트 당첨자는 내달 12일 경주보훈지청 페이스북에 공지한다.삼일절 당일에는 대전리 14인 3·1의사 유족회 주관(경주보훈지청 후원)으로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 3.1만세촌광장에서 식전행사, 기념식, 만세재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울진, 제95주년 3·1절 기념행사 울진군은 3월1일 오전10시 원남면 매화리 기미독립만세공원에서 제9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연다.행사는 임광원 울진군수, 장용훈 울진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및 보훈가족등 200여명이 참석한다.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운동 유족회장의 만세삼창,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순으로 기념행사가 이어진다.1919년 3월1일 파고다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은 교통·통신 불편과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질 때 우리 울진에서도 4월11일 매화장터(현재 기미독립만세공원)에서 500명, 4월13 일 북면 흥부장터에서 1000여명의 군중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으며 4월12일 울진장터에서도 계획됐으나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또 4월13일에는 3.1절 기념식 행사와 별도로 북면 흥부장터에서 북면독립정신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올해로 18회째 4.13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 문화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울진군 관계자는“울진군의 기미독립만세운동은 당시 남북한 인구를 합쳐 2000만명 정도로 일제 감시의 눈을 피해가면서 이와 같은 군중이 운집하였음을 미루어 볼 때 울진군민이 민족자존의 애국심 또한 남다름을 느낀다”고 말했다.윤용찬 기자 / 권병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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