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 조용필 등 가수와 소프라노 신영옥 등이 `아리랑` 음반을 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아리랑 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마음을 이어주는 세계인의 노래, 아리랑 4집` 음반을 발매한다고 26일 밝혔다.문체부는 아리랑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유명 음악가와 국악 연주자의 협업을 통해 `마음을 이어주는 세계인의 노래, 아리랑 1~3집` 음반을 제작했다.올해 제작되는 음반은 4번째로 제작되는 음반이다.이번 음반은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뮤지컬 등 장르별 한류스타급 예술인과 국악 명인이 협업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우리 민요 아리랑의 고유한 특성과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을 소개하하기 위해 제작됐다. 최근 일본, 태국 등 해외진출을 통한 한류의 성공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시크릿이 `아리 아리랑`, 같은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조용필이 2005년 평양 단독 콘서트에서 부른 `꿈의 아리랑`을 국악으로 편곡해 음반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이들이 참여한 음원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민의식 교수와 최근 뮤지컬과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배우 겸 국악 연주자인 이하늬가 가야금 연주자로 참여했다.  또 소프라노 신영옥, 재즈가수 웅산, 댄서 팝핀현준, 기타리스트 정성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올림픽기 인수인계식 무대(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음악감독 양방언, 뮤지컬 1세대 형제인 남경읍·남경주씨가 참여했다.  국악 분야에서는 가야금 명인인 이지영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곽태규 교수, 국립국악관현악단 대금수석 이용구, 국립창극단의 박애리, 남상일, 해금의 꽃별, 소나기프로젝트의 장재효가 참여했다.  이 밖에도 `실미도`,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으로 각종 영화제 및 음악 시상식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작곡가 이지수와 2013년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김영임 명인이 `정선 아리랑`의 오케스트라버전으로 녹음에 참여했다.  이번 음반은 27일부터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및 해외거주 유학생, 교포, 한인회 및 관련기관, 주한 대사관, 한국학 개설 외국대학, 주한대사관 및 국내체류 외국인, 국내외 도서관 및 유관기관에 우선 배포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kotpa.org)에서는 음반 배포 이벤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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