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건설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평가 용역이 이달부터 시행된다. 울릉도와 독도의 하늘 길을 열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다.경북도는 현재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평가 용역 입찰공고 중이며 이달 중 계약을 체결, 12개월간 용역 기간을 거쳐 울릉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 7월께에는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된다.울릉공항 건설은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한 주민숙원 사업이었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1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선정 됐고 경제성 분석(B/C) 결과 1188, 계층분석(AHP) 결과 0.655으로 나타나 대규모 신규 사업으로서의 타당성이 인정돼 지난해 7월, 50인승 경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의 규모(활주로 1100m×80m)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93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지난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 관계관이 울릉도를 직접 방문 건설 예정지와 주변 등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특히 울릉공항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평가를 위한 용역비로 올 국토교통부 예산에 사업비 20억원이 편성됐다.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울릉군민들과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마음껏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일본의 우경화로 인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한 이때에 울릉도·독도 하늘 길의 문을 확 열어 재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아름다운 울릉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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