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내 최초로 외국인 건강검진 안심보험 1호에 가입했다.대구시 관할 구역 내 모든 병·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보험 혜택을 받게 돼 지역 의료관광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와 오는 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 건강검진 안심보험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 한다. 행사엔 남재호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와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참석한다.안심보험은 대구시를 대신해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가 단체보험 계약에 가입하게 된다.외국인이 건강검진 중 발생하는 의료사고에 대해 병원의 과실여부와 관계없이 소정의 위로금과 입원비가 지급된다.MOU에 따라 대구시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우선 올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에 대한 보험을 건강검진 분야에만 국한해 추진하고 향후 성과가 좋으면 성형이나 피부 등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이나 가입에 상호 협조한다.대구시는 대구 의료관광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대구시 차원의 의료사고 보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산하에 변호사와 의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는 의료분쟁 지원위원회를 구성한다.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의료관광 중 발생하는 사고나 손실을 심사해 자체 기준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의료사고에 민감한 해외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대구시 의료관광에 대한 의료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외국인 건강검진 안심보험에 가입함으로서 앞으로 대구를 찾는 많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에게 의료사고에 안전한 도시로 부각돼 향후 지역경제는 물론 의료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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