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안동시장 예비후보(새누리당)는 3일 안동시청 브리핑 룸에서 정견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안동·예천의 통합논의를 위한 “자치단체(경북도, 안동시, 예천군)간 공동협의체”구성을 제안했다.기자회견에서 이 예비후보는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쉬쉬하는 안동·예천간의 시·군 통합문제는 결코 피해갈 수 없는 핵심과제라고 전제하며, 모두가 외면하고 지연되는 사이 시·군민이 겪게 될 행정폐단 5대 항목을 제시했다. 5대항복은 △행정권과 생활권의 상충으로 겪게 될 주민들의 혼선 △각종 인허가, 세제, 공과금등 이원화될 행정서비스의 혼란 △이로 인한 행정력 낭비 △지역발전 중심축의 부재에서 오는 핵심 기반시설 조성문제 △교육, 문화, 의료, 교통, 복지 등 모든 지역정책의 혼란이다.동시에 전남, 충남, 경북의 도청이전 및 신도시조성은 모두 균형발전과 지역 간 고른 성장이 최대 목적이었지만 전남과 충남의 지금은 고른 성장을 위한 통합·화합·상생의 정신은 없고 갈등·대립·견제 등 지역상호간 불신만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통합과 관련해서는 정부도 광역자치단체도 대신 해 줄 수 없는 만큼  지역 자치단체와 지역주민 스스로가 풀어야 할 숙제인바 서로가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서 “자치단체(경북도, 안동시, 예천군)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이 제안은 “안동·예천과 분리·독립된 인구 10만의 자족형 신 도시건설(2027년 완성계획) 방향으로 흘러가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시를 사례로 들며 “공주시는 행정수도 설치에 주력하다가 시(3개면 21개리) 일부와 연기군이 통합돼 세종특별시로 분리·설치되어 시세의 위축은 물론 각종 지방세와 보통교부세 여타의 보조금 감소로 시·군 재정의 어려움에 무척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도시 쏠림현상으로 인한 인구 역유출, 이로 인한 인구감소, 상권축소 등 지금 우리 모두가 우력하고 걱정하는 것들의 해소를 위해서라도 통합을 위한 노력은 더욱 필요한 당면과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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