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7일 오후 5시 경상감영공원에서 ‘2014 중구 은빛순라군’ 발대식을 갖는다. 지역 어르신 24명으로 구성된 중구 은빛순라군은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3인 1조로 8개의 구역에서 흰 저고리, 붉은색과 푸른색 소매 없는 쾌자(군복의 하나) 차림의 조선시대 전통복장을 갖추고 오는 10월 말까지 순찰활동에 나선다.중구 은빛순라군은 2009년 9월부터 학교 주변, 골목길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탈선을 예방하고 여성들과 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책임져 왔으며, 지금까지 청소년 선도 250건, 노약자·여성 안전귀가 78건, 응급환자 119 구급대 신고 29건, 공공시설물 파손 및 개선사항 제보 225건 등의 지역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왔다.중구 은빛순라군은 2013년 ‘제7회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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