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부터, 대구 예술극장 온에서 올릴 밀리터리 코믹극 `진짜사나이`는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HOT한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너 어느대학 나왔어?” “나 군대 나왔어.” 라는 말장난이 있다.그런데 이 말이 그저 단순한 말장난일까?청춘이라는 아름다운 등록금을 내고 군대에 입소하는 그들은 가장 아름답고 행복해야 할 20대에 가족, 친구, 연인 모두와 헤어지는 슬픔을 한날 한시에 모두 겪어야 한다.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남자로써 꼭 가야만 하는 군대… 그러나 이들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연인이고 친구이며 가족이다.밀리터리 코믹극 [진짜사나이]는 바로 그 남자들의 진짜 이야기이다. ▣친숙한 군대이야기요즘 tvn 시트콤 <푸른거탑>, mbc 예능 <진짜사나이>와 같은 tv프로그램, 웹툰 <군대라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군대는 친숙한 이미지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우리들에게 같이 알아가자고 문을 두드리고 있다. 우리 연극[진짜사나이]도 거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군대는 이제 더이상 남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와 벽을 두고 서있지 않는다.군인이 아닌 내 아들, 내 친구, 내 남자친구의 이야기인 밀리터리 코믹극[진짜사나이]는 전역일만 기다리고 있는 말년병장과 의지만 강한 어리버리 막강 후임병. 이 두 남자의 이야기이다.한정된 공간 초소에서 벌어지는 두 남자의 웃지못할 판타지 코미디극[진짜사나이]는경계근무시간에 초점을 두어 울트라 판타스틱한 이야기들로 완전무장 하였다.▣연극속 이야기“빠밤빠빠밤” 취침 나팔 소리와 함께 야간 경계 근무가 시작된다.오늘의 야간 경계 근무는 ‘인생은 한방’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뺀질의 대마왕 선임병과 군대에서 흔히 관심병사라 불리는, 겁 많은 어리버리 후임병이 함께한다.평소 후임병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선임병은 후임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가르쳐준다는 명분 아래 후임병 갈굼교육을 시작하지만 이 답답한 어리버리 후임병의 교육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그러던중 그 둘이 지키고 있는 초소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경계근무를 강화하라는 지령까지 내려와, 둘은 알지 못할 공포감에 휩싸인다.과연.. 이 둘을 위협하는 소리의 정체는 무엇이며, 경계근무를 강화하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수상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울트라 판타지 경계 근무!!▣군대는 남자들만의 이야기다?!남 “내가 군대에 있었을때엔..!여 “아, 또 시작이다! 조용히하고 그냥 마셔!!‘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군대에서 연예인 본 이야기, 군대에서 포상휴가 받은 이야기’ 등 군대에 관한 이야기들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술자리에서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야기로 손꼽혔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군데리아는 도대체 무슨 맛이야?”, ‘군대 PX에서는 어떤 음식들을 팔아?”여자들도 군대가 궁금하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간다.▣군대 이야기가 대학로 소극장 무대위에서 펼쳐진다면?!요즘 다양한 곳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군대 이야기.하지만, 방송에서는 차마 하지 못하고, 보여주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있지 않을까?!실제 군필 배우들이 리얼하게 보여주는 군대라는 공간 속 그들의 진짜 생활모습과 용어.어떠한 꾸밈도 없는 진짜사나이들의 이야기를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는게 소극장 무대 위 군대이야기의 또 다른 매력이다.▣완소매력 캐릭터들로 완전 무장!!샘이병과 아기병사 박형식을 능가 할 그들이 나타났다.넘치는 시간과 여유로운 군생활 속에서 따분한 일상을 보내던 병장 고동훈.그런데 일주일 전 부대에 새로 들어온 어리버리 이병 심재용이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다.이병 괴롭히기에만 몰두하는 병장과 그런 병장이 너무나 귀찮은 이병의 이야기.이 둘의 이야기에는 웃음과 동시에 대한민국 보통 남자들의 고민과 슬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