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과 환경부는 낙동강 수질오염저감을 위하여 완충저류시설을 현풍공업지역에 국비 70억원을 투입, 2015년 12월 완공예정으로 10일 공사를 착공한다.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와 같이 공장이 밀집된 지역에서 사고로 인한 유독물질과 오염물질을 많이 함유된 초기 우수가 하천으로 바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시설이다. 현풍공업지역에는 제지공장 3곳을 포함한 6개사업장이 입주해 가동 중으로 발생중인 폐수는 자체 폐수처리장에서 처리, 현풍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처리하고 있으나, 공장마당 등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물질과 수질오염 및 유독물 사고 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낙동강으로 바로 유입될 수 있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었다.환경부에서 현풍공업단지를 낙동강 수계 완충저류시설 우선순위 대상지역으로 포함시키는 완충저류시설설치 종합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달성군은 환경부와 완충저류시설 설치부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현풍면 원교리 소재 달성소방서 인근 군유지를 유상으로 제공토록해 지난해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5년 12월 완공예정으로 10일 공사를 착공하게 됐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완충저류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현풍공업지역의 오염사고 시 오염물질의 낙동강 유입이 차단돼 낙동강 수질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지상에는 족구장, 배드민턴장 및 파고라 등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의 편의시설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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