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5일 이마트 이동점에서 지역 우수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업소득증대를 위해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과 이마트, 지역 농가대표 및 산지 바이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은 물류비용 절감과 입점 품목 다양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로컬푸드 산지 바이어와 우수 농산물 생산농가를 지속적 발굴해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이마트 포항지점은 시금치, 부추, 버섯 등 지역 우수농산물을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포항 이마트 2개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로컬푸드운동을 추진해 전국 이마트 147개소 중 지역 우수농산물 판매 분야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고, 매출액을 40%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농산물 유통단계에 발생되는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한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역에 환원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포항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한 우수 농가 추천과 적극적인 마케팅, 우수농산물 학교급식납품 및 정기적인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한 상품 알리기 등으로 로컬푸드운동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농산물 유통사업에 농업인과 소비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온라인 판매 추세에 맞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www.pohangmarket.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11월 말까지는 시청, 영일대 광장, 장성동 등에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