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해빙기 대형 재난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6일 대회의실에서 안전업무관련 공무원, 공사현장소장, 감리, 안전관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빙기 현장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대비, △흙막이 붕괴 등 위험요인별 안전대책 △추락·낙하 등 현장유형별 위험요인 예방 △경기도 판교신도시 건설공사 붕괴사고 등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겨울철 폭설로 인한 재난 취약시설 관계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안전관리를 지시했으며 해빙기 상황을 상시로 모니터링해 인명사고가 없도록 조치했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를 해빙기 안전사고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4개반 20명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 38개소, 이동배수지 건설현장 등 37개소, 절개지 5개소 등 총 80개소 시설을 점검했다.   그 중 포항스포넥스 공사현장 등 13개소는 인명피해 위험시설 등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해빙기 안전대책기간인 지난달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시설물을 집중 관리해 △절성토면 내 동결·융해 반복에 따른 사면붕괴 △굴착배면 지반의 동결·융해 시 토압·수압증가로 인한 흙막이 붕괴 △지하매설물(가스관로 등) 파손 △철근부식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 장종두 안전행정국장은 “경주시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와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해빙기 안전점검과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부서별 책임 관리제로 시민들이 안전한 봄맞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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