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열린 국민권익위 조정위원회에서 영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화룡동 통로박스 신설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중앙선과 북영천역 신설이후 약1.8km를 돌아서 다니는 불편을 겪어야 했던 지역주민들은 대구선 복선전철사업이 시행되면서 통로박스 신설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영천시는 2011년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통로박스 설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협조 요청했고 수차례 걸쳐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등을 통해 국민권익위에 영천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권익위 조정합의안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통로박스 신설에 합의하고 총사업비 변경 신청 후 시공하며 영천시와 영천경찰서는 통로박스 설치에 따른 도시계획 수립 및 연결도로 개설 등 업무에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국민권익위회 조정합의를 통해 영천시민의 고충이 원만히 해결되고 대구선복선전철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모든 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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