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6일 창신 하와이 찜질방에서 관내 홀몸 어르신 80여명을 일일이 찾아 부모님을 섬기듯 정성스레 씻겨드리고 손수 준비한 음식과 과일을 대접했다. 이날 조원호 임고면장과 김태옥 시의장을 비롯 임고면 기관단체장들은 목욕 봉사를 하고 있는 찜찔방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고생하는 회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고면 생활개선회의 목욕봉사활동은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저소득층 도배?장판교체, 집안청소, 생필품 제공 등 매년 정기적으로 노인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관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두회(77)할머니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해마다 노인들에게 따뜻한 목욕과 맛난 음식을 대접해주어 고맙다. 해마다 이날이 기다려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경옥 회장은 “부모님을 대하듯이 우리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어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이렇게 좋아하시는 할머님들을 뵈니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진다. 무엇보다 퇴색되어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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