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및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1,627개 업소에 대해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올해 실시되는 점검은 사업장의 규모와 과거 위반사항 등을 고려해 업소별로 최소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의 사업장에서 대기, 폐수, 유독물 등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배출될 경우는 이를 통합해 한 번에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는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오염물질 처리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하는 등 점검 효율성을 위한 조치이다. 또한, 경영상황의 악화와 환경관리 기술능력의 부족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과 함께 녹색환경기술지원센터 및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의 기술지원도 병행, 오염물질 배출량이 실질적으로 저감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에는 총 198개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해 대표자변경 미신고 3건, 비산먼지발생신고 미이행 8건 등 총23건을 적발했으며, 경고 및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과 위반정도가 중한 2건에 대해 검찰청 등 관계기관에 형사고발 조치한 바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불법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는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며, 환경오염 의심 현장을 발견했을 경우,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등을 통해 신고하는 등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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