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3월부터 97억 원을 들여 404건의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달 21일까지 두 달 동안 3개 반 18명으로 자체설계반을 구성, 사업대상지역 조사와 측량 등 자체설계를 통해 4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올해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은 본청에서 115건에 36억 원을 투입하고 읍?면?동에서도 61억 원을 들여 289건의 사업을 추진해 주민불편 해소에 나선다.숙원사업 분야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농로포장과 마을안길 재포장을 비롯 ▲ 마을진입로 정비 ▲ 세천정비 ▲ 하수도 정비 ▲ 소규모 교량 신설 및 보수 ▲ 인도정비 ▲ 석축설치 ▲ 쉼터정비 및 운동기구 설치 ▲ 소규모 용?배수로 등을 통해 시민들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해소한다.주민숙원사업은 매월 14일 개최되는‘시민과 대화의 날’이나 읍. 면. 동장들이 현장을 돌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거나, 이?통장 등을 통해 불편을 호소한 사업들이다. 사업의 공정성을 위해 읍면동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영농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용·배수로 등 영농관련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이어 마을진입로 및 농로포장 사업을 추진, 가급적 영농기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각 사업마다 주민참여감독제를 운영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 진행을 유도하고 수시로 주민 불편사항을 수렴, 현장 민원을 즉시 해결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농촌지역의 경우 영농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사업 마무리가 목표"라며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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