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92호인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느티나무가 복제된다. 청송군과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은 태풍, 낙뢰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인한 소실로부터 오가리 느티나무 우량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DNA 추출 및 복제나무를 만들어 유전자를 보존하기로 했다. 신기리 느티나무는 수령 350년 정도의 높이 14m, 둘레 8m의 노거수로 마을의 신목으로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성황제를 지내고 있다. 군과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은 신기리 느티나무의 유전자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무성증식법인 접목을 이용한 유전자 복제기법으로 복제나무를 만들어 영구 보존하게 된다. 청송군과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소중한 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보존관리 체계 구축과 보존원 조성 및 DNA지문 작성에 의한 식물법 의학 증거자료 확보 등 유전자 보존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신기리 느티나무는 마을의 역사와 함께하며 향토문화적 가치와 노거수로의 가치를 인정받아 1967년 천연기념물 제19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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