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는 밭농업직불제사업이 올해부터 겨울철 논에서 재배하는 청보리, 호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조사료작물과 보리, 밀, 콩, 옥수수 등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까지 지급대상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밭(田)농업에 대해서만 ㏊당 40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금년부터 겨울철 논에서 재배하는 사료?식량작물로까지 확대?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상주지역의 소 사육두수가 2천817가구에 7만7천여 마리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반면, 세계적인 기상이변과 곡물가격의 불안정, 국내 사료값 상승 등으로 소 사육 사료비 비중이 40~59%로 높아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확대하게 됐다. 김종태 국회의원과 성백영 상주시장이 수차례 협의하고 관련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결과 김종태 국회의원이 중심이 돼 마침내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해 쌀 직불금으로 1만2천526농가 1만5천741㏊에 125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밭 직불금으로는 2천620농가 790㏊에 3억1천6백만원을 지원했으며, 금년에는 밭농업직불제 대상작물 확대로 조사료 재배농가 340여호 980여㏊에 3억9천2백만원을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돼 소 사육 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벼 재배농가의 이모작이 가능함에 따라 양 농가 모두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는 등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전국 최대 축산도시인 상주는 소 사육 농가의 사료비 부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밭농업직불제 확대는 물론 대규모 벼 재배농지에 사료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 벼 재배농가와 농협(축협) 소 사육 농가를 연계한 새로운 조사료 생산체계 구축으로 사료비 절감과 벼 재배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소 사육 농가 조사료 수급 불균형 해소로 농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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