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를 바꾸는 주성영의 파워공약’으로 3대 환경공약을 제시했다. 환경 분야를 다룬 이번 8차 파워공약은 △푸른대구 가꾸기 △팔공산국립공원 승격 △뉴 신천 프로젝트 3가지다. 주 예비후보는 “이번 환경공약의 기조는 이전 대구시 정책의 훌륭한 유산은 계승하고, 대다수 시민들의 염원을 실현하고, 여기에 새로운 발상의 일감을 시행한다는 3가지”라며 “임기 중 대구가 마치 푸른 새 옷을 입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른대구 가꾸기는 문희갑 전 시장이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푸른대구 가꾸기를 발전·계승하는 공약이다. 대구는 1996년부터 약 3560억 원을 들여 여름 평균기온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도심녹화에 성공했다. 푸른대구 가꾸기는 대구를 취리히, 시드니, 포틀랜드 등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쓰레기매립장을 수목원으로 만든 대구수목원 규모의 새로운 수목원을 2개 더 만들고, 4년간 민관 800억 원의 예산으로 1,000만 그루(화목 포함)를 심는다. 사단법인 푸른대구가꾸기 시민모임(이사장 문희갑)과 연계해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시숲조성사업을 확대,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함께 대구가 여름철 폭염도시에서 세계적인 선진 녹색도시가 되는 또 하나의 기적을 완성하고, 나아가 고부가가치산업인 녹색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은 대구 시민 90% 이상의 염원을 조속히 실현하고, 10%의 반대를 확실한 보상으로 설득한다는 내용이다. 주 예비후보는 “팔공산보다 여건이 좋지 않았던 광주 무등산이 201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팔공산의 국립공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임기 중 국립공원지정을 마무리 짓고, 이 과정에서 반대 측이 납득할 수 있는 경제적 보상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관리 주체가 시도에서 국가로 이관돼 관리에 따른 예산이 절감되고, 또 관광수익이 증대하는 만큼 이를 활용해 지역민 및 토지소유자들에게 보상방안을 마련한다. ▣뉴 신천 프로젝트는 대구를 관통하는 ‘신천’을 친환경적, 친시민적, 친IT적 리모델링으로 세계적인 명품하천으로 만든다는 공약이다. ‘신천의 국제화 및 대구의 새로운 활력터화’로 요약되는 이 일감은 ‘브릿지월드’, ‘신천역사복원’, ‘ICT융합 생태공원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브릿지월드는 국내는 물론 세계의 유명한 교각을 각국의 관광청과 협조해 신천에 모형다리를 설치하는 방안이다. 신천에 오면 런던의 타워브릿지, 시드니의 하버브릿지, 파리의 퐁네프다리 등 지구촌 유명다리를 모두 체험토록 한다. 모형다리는 해당 도시나 국가가 관광홍보부스와 함께 직접 설치하도록 한다.△신천은 명칭 그대로 1778년 대구판관인 이서가 인공적으로 물길을 튼 인공하천이다. 신천공덕비 정비, 빨래터와 물레방아 등 옛 신천모습 복원, 57개 공룡발자국 정비 등 신천과 관련된 역사를 총체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신천역사복원이다. ICT융합 생태공원화는 수중카메라 설치를 통해 수달, 민물어류 등 수중생태계를 관찰하는 디지털 영상판 설치, 신천변의 수변식물원화, 압전소자발전시설 설치, IT 기반의 무인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금호강물을 상류로 끌어올리는 데 사용하는 900mm관로를 1개 추가설치해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고, 홍수기와 갈수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만든다. 주성영 예비후보는 “신천을 국제화하면 대구가 국제화된다. 잠재력이 큰 하천인 신천을 대구의 새로운 활력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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