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100주년을 맞이한 달성군은 새달 1일 대구광역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최초로 시설관리공단을 출범, 또 한번 도약한다.달성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대구시 달성군 시설관리공단 임원 임명식을 가졌다.초대이사장에 김현호(59), 비상임이사에 김대근(49), 김상화(38), 김태형(53), 임충규(61), 당연직이사로 달성군 기획감사실장 최상진(56), 당연직감사로 달성군 감사담당 곽병하(46)씨를 임명했다.군은 지방공기업법의 규정에 따라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 임원 공개모집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최종 의결을 거쳐 임원들을 선출했다.임명장을 수여한 김문오 군수는 “새로 만들어지는 달성군 시설관리공단이 책임경영으로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영기법을 접목해 19만 달성군민 뿐 아니라 대구시민 전체의 복리 증진에 앞장 설 것으로 본다”며 공단업무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임원단에게 부탁했다.현재 달성군에서는 비슬산·화원자연휴양림, 달성한일우호관, 사문진 역사공원 등의 관광시설, 달성문화센터, 여성문화복지센터 등 문화시설과 달성종합스포츠파크, 달성국민체육센터, 다사체육공원, 가창체육공원 등 대규모 체육시설, 낙동강 등에 산재한 축구장, 야구장 등의 다양한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다.많은 시설을 유지·운영하는데 있어 관리 비용 증대 및 한정된 인력 운영에 따른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달성시설관리공단은 81억여원의 예산으로 경영지원팀, 문화교육팀, 관광공원팀, 체육시설팀 등 4개팀 95명의 직원으로 출범, 업무효율성 증대 및 비용절감을 위한 민간경영기법 도입과 고객 감동 서비스 제공을 통한 일류 공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설관리공단의 주된 사무소는 달성군 여성문화복지센터 내에 위치하며, 오는 18일까지 법인설립등기를 마친다.   전국적으로 시설관리공단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는 69개 단체로, 시는 수원, 안양, 안동, 문경, 거제, 양산 등 28개 단체이다.군은 기장, 강화, 울주, 여주, 가평, 연천, 정선, 영월, 단양군 등 9개 단체, 구는 서울 강남·성북, 인천 남구, 울산 남구 등 32개 단체이다.초대 이사장을 맡을 김현호 이사장은 경북대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대구시 혁신도시 지원단장 및 달성군 건설도시국장 등 대구광역시와 달성군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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