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가정 여성이 일자리를 구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아이양육과 더불어 가족돌봄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취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대안이 지역에서 마련됐다. 대구 달서구는 17일부터 대구시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경력단절 및 취업희망 여성을 위한 고용·복지 연계 맞춤형‘달서 여성일자리지원단’을 운영한다.달서 여성일자리지원단은 달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설치, 가족지원사업과 아이돌봄서비스, 취약가족 역량강화사업 등 기존 복지업무와 여성 일자리사업을 연계 추진하낟.일과 가족돌봄을 병행할 수 있어 지역 취업희망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부가 고용과 직업훈련, 복지서비스가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고용·복지센터를 추진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지원단은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을 단장으로 직업상담원 2명으로 구성되어 취업상담실과 직업훈련 및 교육장을 운영한다.사업내용은 △각종 자격증 소지 여성, 행정 유 경험 여성 등을 대상으로 ‘달서여성인력뱅크 운영’△취업교육기관, 취업지원기관, 취업기관 등의 ‘여성 취업 네트워크 구축’△직업상담 및 직업교육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업장 인식개선교육, 가족친화관련 부모교육 등 ‘여성취업기업 지원’△가족친화경영에 관심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일자리 지원’ 등이다.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여성일자리지원단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여성 일자리사업의 융합모델로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홍보로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여성이 살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정부 3.0 구현을 위한 최고의 복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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