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12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40명의 교육생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녹색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울진군수를 비롯 농업관련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회장, 역대 수료생 대표 등이 참석, 축하와 함께 1년간의 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울진농업이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입학식에 이어 경북대학교 조은기 교수를 초빙,‘한국농업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농산물시장의 예측 불가능한 시대조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안 제시는 물론 농업인의 적극적인 준비자세와 실천의지를 고양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녹색농업대학은 지역농업의 특화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장기교육을 실시, 작지만 강한 농업 실현을 위한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고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은 물론 전문농업분야에 대한 이론의 체계화로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된 교육생 40명은 지역특화작목인 고추, 감자, 양파 작물을 중심으로 재배기술, 토양비료, 작물생리, 병해충관리, 경영기술 등에 대해 전문강사로부터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교육시간의 일부는 선진농업현장을 찾아 앞서가는 농업인, 농업기술에 대한 비교연찬도 함께 실시, 영농현장에서 도움이 되고 변화해 나갈 수 있는 산교육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 중 가나안농군학교에 입소, 농업인으로서 지녀야 할 자세 등 정신교육을 진행해 장기교육이 지닌 장점을 최대한 살려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울진녹색농업대학은 2006년도 친환경농업기술과정의 첫 수료생 45명을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8회에 걸쳐 281명의 수료생을 배출, 지역 영농현장에서 과학영농의 실천으로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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