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복지사각지대 등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 대해 3월 한달간 특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 지자체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고령군은 10일 긴급 읍면장 회의를 개최, 부군수를 총괄단장으로 하고 군·읍면, 민간이 참여하는 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집중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3개월 이상 체납한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및 건보료 6개월 체납가구와 최근 3개월이내 기초수급자 탈락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 아래,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가구 등이다.   그밖에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구, 다문화가구, 실직등으로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이 포함된다.  발굴대상자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긴급복지지원 및 차상위제도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연결하며, 또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 복지자원을 연계, 지원하게 된다.  고령군은 이번 특별조사에 대해 포스터, 현수막, 지역신문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안내문을 작성, 배포하는 등 복지소외계층이 누락되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고령군 김상운 부군수는 “동네 실정을 누구보다 잘아는 이장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어려운 가구가 긴급지원, 기초생활보호지원 등에 누락되지 않도록 살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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