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 지원센터(이하, 3D센터) 개소식이 12일 오후 2시 금오테크노밸리에서 김태환, 심학봉 국회의원,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3D센터 개소는 2011년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초광역(구미, 대구, 광주) 연계 협력사업으로 3D융합산업 육성사업 계획을 수립, 타당성 심사를 거처 확정된 대규모 국책사업(총3,266억원)이다.  구미시는 309억 원을 투자 오는 2017년 6월(5년간)까지 금오테크노밸리 내 3D 센터 건립(지하 1층, 지상 4층, 4,800㎡), 장비구축,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기업들이 고부가 가치 산업인 3D 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기술 개발 및 시제품의 사전 검증기반 취약 문제가 상당 부문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의 국산화율 제고를 통해 2020년까지 3D 융합산업 연간 매출액 1조5000억 원 달성과 단일 제품 년 매출액 100억 원 제품을 20개 이상 확보, 국내 3D 융합산업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 금오공대, 기업지원 중심 ‘금오테크노밸리’로 재창조 현재 금오테크노밸리에는 대형 국책사업인 모바일융합기술센터(1,033억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1,213억원),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309억원)가 유치돼 차세대 성장전략산업의 연구역량 강화와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의 운영을 통해 출입국관리소, 구미중소기업협의회, 은행, 세무사, 건축사, 컨설팅 업체 등 기업활동을 돕기 위한 지원시설을 집적화 시키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유치한 국방벤처센터가 지난  6일 개소, 중소기업이 본격적으로 국방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구미공단에 첨단기술과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산업부?교육부와 4개 대학이 참여, 6개학과 480명의 학생이 상주하는 QWL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의 시행으로 금오공대(메디컬IT융합공학과, 광시스템공학과), 경운대(모바일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구미대(컴퓨터정보전자과), 영진 전문대(계약학과)의 학과를 이전하고 기업 연구소, 대학 관계자 등 총 8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와 교육?연구개발 업무수행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금오테크노 밸리 조성, 8년간 노력이 맺은 결실 ‘기업을 위한 모든 연구개발과 지원시설을 집적화 시키겠다’는 구미시의 금오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2005년, 금오공대가 양호동으로 이전한 뒤 남아있었던 당시 구. 금오공대의 신평동 부지와 건물은 국유재산으로 일반에게 공개 매각할 것으로 추진되고 있었다. 구미시에서는 상기부지가 일반에게 공개 매각될 경우, 부동산 투기 외에는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는 판단아래, 남유진 시장이 직접 기업을 위한 집적화된 연구개발 단지 조성 계획을 들고 수차에 걸쳐 관계부처를 방문, 설득했다.  또한 구미시의회, 시민단체에서도 마음을 모아 6년 동안 중앙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2011년, 마침내 구미시에서 대부분의 용지를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구미시는 동 부지에 기업지원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현재 금오테크노밸리는 총 3000여억원이 투자되는 국책사업의 진행으로 구미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금오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5000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이곳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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