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정 새누리당 대구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대구시민들은 보수는 개혁되어야 하며, 여성 후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심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프앤미디어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대구시민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장 여론조사(ARS)를 한 결과이다. 여론조사 결과, 대구시장에 여성후보가 나올 경우 지지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14.3%는 무조건 지지, 70.4%는 후보를 보고 지지하겠다고 답해 대구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여성 후보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77.8%)보다는 여성(91.4%)이 상대적으로 여성 후보 호감도가 높았고, 20, 30대(93.0%)가 40(81.5%), 50대(77.6%)보다 높게 나타나 젊은층일수록 여성 후보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수도 개혁되고 변해야 한다는 질문에선 응답자 10명 중 6명(59.3%)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특히 보수 개혁 공감 의견은 20, 30대(63.1%), 40대(60.8%), 50대(60.6%), 60대 이상 (49.9%) 등으로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나타나 대구시민들은 보수 개혁을 통한 대구 변화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선호도에 대해선 대구시민 10명 중 7명(70.4%)이 새누리당을 택한 반면 야권 통합 후 신당에 대해선 지지 의사가 14.8%에 그쳐 야권의 통합 여파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 대 야권 단일 후보간 양자 대결을 묻는 질문에선 새누리당 심현정 후보(50.6%) 대 야권 단일 김부겸 후보(27.7%), 새누리당 주성영 후보(55.9%) 대 김부겸 후보(29.1%) 등으로 조사돼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나서든 야권 단일 후보를 크게 이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현정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15일 대구 중구 삼덕네거리 선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