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자영 포항해양경찰서장을 초청해 간부공무원 100여명을 대상, “21세기 해양의 가치와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최근 해양 영토분쟁, 해양에너지 해양자원, 환경?레저 등 그 어느 시기보다 해양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간부공무원의 마인드 함양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특강에서 구자영 서장은 “세계 역사를 보면 바다를 지배한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며 “20세기 해양은 해양관할권 확보와 해양자원 개발에 관심을 모았다면 21세기는 해양의 무궁무진한 그 가치를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서장은 “우리나라의 해양생태계 생산량은 연간 100조원, 해양에너지 1400만㎾로 그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양관할권 확보, 생물자원 보호, 신기술 개발, 항로 개척 등 해양의 가치를 인식하고 포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김재홍 부시장은 “포항은 162km 아름다운 해안선과 동해를 접하고 있는 만큼 바다를 중심으로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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