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인성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영천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의 2014년도 교육 개강식이 지난 11일 영천시 임고서원 내 충효문화수련원 학례당에서 열렸다. 개강식에는 경북의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경북선비아카데미 강좌 및 연중 교육과정(한학, 서예, 민화, 전통예학) 수강생들과 운영위원, 분야 전문강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은 동방이학의 조종인 포은 정몽주선생의 ‘충효예의’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함양과 예절 · 문화체험을 통한 전통문화 재조명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연중강좌와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서예)이 개설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일, 1박2일 과정, 학생아카데미, 부모와 함께하는 충효교실, 찾아가는 서원 등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이남철 충효문화수련원장은  “현대인들은 인간답게 살기 위한 덕목인 예의상실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길은 오직 예(禮)와 도의(道義)를 숭상하는 것으로, 본원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강화와 질적 향상을 통해 올바른 정신문화 확립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은 교육원년인 지난 2013년에 1,443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한데 이어 올해 3월 국립영천호국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성인대상 5개 연중과정 개강 및 다음달 4일부터 고등학생 1박2일 과정 8개팀이 예약되어 있는 등 2014년 활발한 교육운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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