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최초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현역의원을 비롯해 국회사무처 직원 등이 직접 출연해 노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달 16일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된다.  국회 인근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 사례는 몇차례 있었지만 이번처럼 국회 내부에서 녹화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들이 인지도 상승을 위해 무대에 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국회의원이란 이유로 도전자 전원이 예심을 통과할 순 없다는 게 국회 측의 설명이다. 국회 관계자는 "국회의원들 외에 예심 통과를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현역의원이라고 해도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예심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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