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료실을 새로 꾸며 개관한 작은 도서관이 시 직원과 대구시민의 독서와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는 시청 소속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행정 자료실을 2010년 7월 대구시청 작은 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한 후 개관해 시 직원은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14만5200여 명이 대구시청 작은 도서관을 찾았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이용한 도서는 21만7600여 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255.25㎡ 규모의 시청 작은 도서관은 3만9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40석의 열람석과 좌식 형태의 아동도서 코너, 정보검색 PC(4석) 등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 내부에 별도로 설치된 행정 자료실에는 대구시정 관련 자료와 타 시·도 기증 행정자료 등 1만8000여 권의 다양한 정책 자료가 비치돼 있다. 일반 자료실에는 2000여 권의 아동도서를 포함해 2만1000여 권의 교양 자료를 갖췄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달 300여 권의 신간도서를 구입·비치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 달의 테마도서’, ‘책으로 만나는 대구’, ‘사서 선생님이 추천하는 어린이 책’ 등 다양한 독서정보 제공 코너를 마련했다. 또 상반기 중 모바일 회원증 발급, 도서 반납함 설치, 독서 릴레이 등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 이용은 국·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1인 5권에 한해 10일간 대출할 수 있다. 소장자료 검색은 대구시청 작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aegu.go.kr)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청 작은 도서관(803-6060, 6061)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승활 안전행정국장은 “시청 작은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열린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신간도서의 신속한 구입과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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